‘천인공노’와 ‘희로애락’ 사이

지난 세밑에 한 뉴스 통신사의 기사에서 ‘천인공노(天人共怒)’를 ‘천인공로’로 쓴 걸 보았다. ‘천인공노’는 “하늘과 사람이 함께 노한다”는 뜻으로 쓰이는 사자성어다. 한자음 가운데서 원음이 ‘ㄹ’인데 두음법칙에 따라 ‘노’로 쓰는 늙을 ‘로(老)’와 달리 여기 쓰인 성낼 ‘노(怒)’ 자는 원음이 ‘노’다. 한글맞춤법의 ‘속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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