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뚝으로 피아노 건반 내리 찍기, 이건 못 참지

한창 음악 감상에 빠져 살던 1980년대 중학생 시절의 일이다. 카세트테이프로 베를리오즈의 환상교향곡을 감상하다가 5악장에서 매우 신기한 음향을 들었다. 5악장은 ‘마녀의 밤축제 꿈(Songe d’une nuit du Sabbat)’이라는 부제답게 도입부부터 불안과 공포감을 조성하는 현악기의 트레몰로로 시작해 연주 내내 갖가지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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