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숨엔 값이 없다” 공동체가 지키지 못한 참혹한 현장들

노작홍사용문학관(관장 손택수)이 계간 문예지 2022년 봄호를 발간했다. 봄호는 상시적 재난사회에서 살아가는 우리에게 가장 주요한 문제 중의 하나인 안전과 위험을 키워드로 삼았다.일터·집·사회·환경 속 위험한 안전의 현재를 들여다봄으로써 대전환 시대에 우리가 함께 나아가야 할 미래… 기사 더보기

[의령] 홍의장군축제 취소… ‘이호섭가요제’ 연기

경남 의령의 대표축제인 ‘홍의(곽재우)장군축제’가 올해도 취소된다. 의령군과 (사)의병기념사업회는 4월 21일부터 열 예정인 의령홍의장군축제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로써 코로나19가 시작된 지난 2020년부터 3년째 열리지 못하게 됐다. 의령군은 “올해 기존의 의병제전에서 의령홍의장군축제로 명칭이 … 기사 더보기

[사진] 봄이 오는 북한산

봄이 오는 소리가 들린다. 얼었던 계곡물이 졸졸졸 흐르는 소리를 들으며 산행하는 것이 즐겁다. 17일 아침 북한산을 오르기 위해 집을 나섰다. 산행은 전철 6호선 독바위역-족주리봉-향로봉 우회-사모바위-승가봉-문수봉-대남문-구기동탐방지원센터로 진행했다.족두리봉을 오르는데 이마에서 땀이 흐른다. 봄이 되어 기온… 기사 더보기

10만분의 1 확률, 한국재갈매기 알비뇨를 만나다

백화현상(알비뇨)은 종별로 10만분의 1 확률로 나타난다. 때문에 야생에서 백화현상을 나타난 개체를 만나는 것은 그만큼 어렵다. 흰까치나 흰까마귀 등이 나타나면 전국적으로 조명을 받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백호 역시 이런 백화현상 중 하나이다. 지난 16일 금강에서 백화현상이 나타난 갈매기를 만났다. 처음에는 흰갈… 기사 더보기

토박이 떠난 자리에 찾아온 새 물결, 완도 용암리를 살리다

전남 완도읍 용암마을 취재 소식에 서울에 사는 용암마을 출신 김아무개씨는 “내 어릴 적 마을의 이름은 비석지였다. 비석이 많아서 붙여진 이름이다”면서도 “그러나 마을 어디에도 비석은 볼 수 없었다. 비석이 주는 이미지만큼이나 마을의 분위기는 어두웠고 힘들었다. 어렵고 힘든 사람들이 모여 사는 마을이었다”고 말… 기사 더보기

신영복 서체로 만나는 세월호… ‘그날을 쓰다’

신영복 선생의 서체를 공부하는 55인이 세월호 참사 8주기를 맞아 ‘그날을 쓰다’라는 제목으로 순회전시를 한다.416기억저장소가 2019년부터 세월호 유족 및 관계자 100명을 대상으로 인터뷰해 출간한 를 신영복 서체로 재구성한 작품 100점을 전시하는 것.4월 1일 안산 416민주시민교육원을 시작… 기사 더보기

국립세계문자박물관 건립 전담반, 미추홀타워서 현판식

국립세계문자박물관의 건축공사, 문자 관련 자료 수집, 전시 설계 및 제작·설치 등 박물관 건립업무 전반을 담당할 ‘국립세계문자박물관 건립 전담반’ 사무실 현판식이 18일 인천 송도동의 미추홀타워에서 열렸다.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2020년 12월에 출범한 전담반은 그동안 국립한글박물관에 사무실을 임시로 마련해… 기사 더보기

한국판 버뮤다 삼각지대, 완도 청산도 범바위

“여기는 관제탑, 무슨 일인가?””우리의 위치를 잃어버렸다. 육지도 태양도 보이지 않는다!””무슨 소린가? 서쪽으로 계속 방향을 잡아라.””서쪽? 서쪽이 어딘지 모르겠다. 바다의 모양도 다른 곳과 다르다. 아니? 이 계기들이 왜 제멋대로…” (무전 끊김)1945년에 실종된 폭격기들이 실종 직전 관제탑과 나눈 교신 내용이다… 기사 더보기

사라진다고 잊지 말라, 이 땅을 일깨운 여성들의 흔적을

‘연지와 분을 발러 다듬는 얼굴 위에/ 청춘이 바스러진 낙화 신세/ 마음마저 기생이란 이름이 원수다. …중략… 밤늦은 인력거에 취하는 몸을 실어/ 손수건 적신 적이 몇 번인고/ 이름조차 기생이면 마음도 그러냐.’ – 이화자의 (花流春夢) 중에서 용동 ‘권번(券番)’ 골목 깊숙이 그림자가 스며든다. 하얗… 기사 더보기